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7.18 15:40
서핑지수 (사진=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 캡쳐)
서핑지수 (사진=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 캡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18일부터 서핑지수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한다.

서핑지수는  해당 해역에서의 서핑이 용이한 지를 매우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5단계로 나타내며 기상청 특보 등을 반영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해 6월부터 서비스 중인 동·남·서해안 4개 해수욕장(부산 송정, 동해 망상, 양양 죽도, 태안 만리포)에 이어, 올해 제주 곽지, 부산 다대포, 울산 진하, 고성 송지호까지 추가해 총 8개 해수욕장에 대해 서핑지수를 제공한다. 

이들 해수욕장들은 연평균 약 50만 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찾는 곳으로,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서핑지수를 많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핑지수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서 바다낚시, 갯벌체험 등 총 8종의 생활해양예보지수와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여름철 해양예보방송 '내일의 해양레저지수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서핑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의 확대, 축소, 이동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하여 사용자가 서핑지역 주변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이철조 국립해양조사원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대상 해수욕장을 점차 확대하고 서비스 이용 편의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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