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7.18 15:40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100번지에 전국 첫 직영체제의 1인 가구 지원시설인 ‘힐링 스페이스’가 18일 문을 열었다.

개소식은 이날 오후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성남시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는 수정·중원·분당 등 3개 구 지역의 접근성을 고려해 모란역(4번 출구서 230m 거리) 인근의 민간 건물 4층 일부를 임차해 349㎡ 규모로 마련됐다. 이곳엔 커뮤니티 홀, 심리 상담실(2개), 동아리실(2개),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총 4명의 직원이 상주해 1인 가구 자조 모임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활성화하고 여가·문화·취미 등의 동아리 활동 지원, 심리·정서 치유 사업,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편다. 향후 욕구 조사를 통해 요리·미술·재정·인문학 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힐링 스페이스는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직장을 다니는 24~64세의 1인 가구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문 여는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우수행정·정책사례 선발대회 '대상'

성남시는 ‘2023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인력 접근을 최소화한 드론 활용 지하 시설물 3차원 데이터 구축 사례로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중앙부처와 광역·기초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공부문의 경쟁력을 높인 정책과제와 성공사례를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이어 오고 있다.

성남시 사례는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서 하는 지하 시설물 조사를 드론으로 대체해 자동화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최근 6개월간 산성대로, 둔촌대로 등 9㎞ 구간의 지하 하수관로 조사 과정에 드론을 투입해 해당 데이터를 구축했다. 드론으로 촬영하는 영상과 라이다 측량은 사람이 직접 조사로 놓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해 정확성을 높이는 장점도 있다.

성남시는 지하 하수관로 중 점검이 시급한 구간과 노후 구간을 중심으로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성남시의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연내 발간하는 우수 성공사례집에 수록된다.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협약식 참여

성남시는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업무협약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34개 중앙 및 지방 관계기관 참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경기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등 8개 지방자치단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남부경찰청 등 3개 정부기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 3개 협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12개 유관기관 ▲가천대, 한양대 등 4개 대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34개 중앙 및 지방 관계기관 참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협의체 운영 ▲반도체기업 육성 프로젝트 공동 추진 ▲반도체 중소벤처기업 현장애로 발굴 및 인력양성 공동 대응 ▲지원성과 실적 및 우수사례 공유 등 경기도 반도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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