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7.19 09:59
18일 이천시청에서 열린 중소형 폐전자제품 처리 업무협약식 모습(사진제공=이천시)
18일 이천시청에서 열린 중소형 폐전자제품 처리 업무협약식 모습(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천시에 공동주택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단독주택 지역의 분리수거장에도 중소형 폐전자제품 전용 수거함이 설치된다.

이천시 관내 공동주택 및 분리수거장 70개소에 중소형 폐전자제품을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는 전용 수거함이 설치되고 상시 회수 체계가 마련돼 주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8일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중소형 전자제품 수거·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시청에서 김경희 이천시장, 한국환경공단 이호령 환경성보장처장, E-순환거버넌스 이원영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에는 중소형 폐전자제품을 배출하기 위해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5개 이상을 모아 무상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이천시 관내 공동주택 및 분리수거장 70개소에 중소형 폐전자제품을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는 전용 수거함이 설치된다. 또 수시로 중소형 폐전자제품을 회수해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회수된 폐전자제품은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처리될 예정이다.

수거함을 통해 배출할 수 있는 항목은 헤어드라이기, 선풍기, 전화기, 프린터, 다리미, 믹서기, 밥솥 등 기타 중소형 폐전자제품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의 배출이 편리해지고 중소형 폐전자제품의 재활용률도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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