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7.19 13:50

정기문 감독 "국가대표로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

정기문 대해초 감독. (사진제공=포항시체육회)
정기문 대해초 감독. (사진제공=포항시체육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 대해초 김나원(내야수·투수), 김대현(포수·투수)이 제7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할 U-12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두 선수는 지난 5월 열린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팀을 3위로 이끌어 국가대표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둘을 지도하고 있는 대해초 정기문 감독이 코치로 합류해 겹경사를 맞았다.

대해초 김나원. (사진제공=포항시체육회)
대해초 김나원. (사진제공=포항시체육회)

이 소식이 전해지자 대해초 야구부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선수수급 문제로 야구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타개할 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기문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국가대표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해초 김대현. (사진제공=포항시체육회)
대해초 김대현. (사진제공=포항시체육회)

김용희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지역 지도자와 선수가 함께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큰 경사를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해초 야구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세계유소년야구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서 2011년에 출범해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체코, 독일, 뉴질랜드, 미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호주 등 12개국이 참가하며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간 타이완 타이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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