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7.20 18:52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800만원대 후반으로 소폭 상승했다.

20일 오후 6시 11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46% 뛴 388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1.48% 오른 3889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1% 오른 3만249.2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 0.76% 하락한 수준이다.

전날 3800만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3900만원선을 눈앞에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인 가격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비트코인 투자 열기가 식고있다는 시각도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포캐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과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한 소송에서 리플에 유리한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가열됐던 비트코인 매수 열기가 식고있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94% 상승한 24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펀디엑스(4.58%↓) 등은 내렸지만 리플(0.98%↑), 스텔라루멘(14.77%↑), 도지코인(3.35%↑), 에이다(3.95%↑), 비트코인 캐시(2.04%↑), 솔라나(4.50%↑), 에이피엠 코인(9.50%↑), 이오스(4.19%↑), 스탯(6.15%↑) 등 대부분 코인의 가격은 올랐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0'(중립)보다 6포인트 오른 '56'(탐욕)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7'(탐욕)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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