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3.07.21 11:28
(사진=파워볼 홈페이지 캡처)
(사진=파워볼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당첨금 1조4000억원짜리 파워볼 잭팟이 터졌다. 파워볼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20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편의점에서 파워볼 복권 1등 주인공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당첨금은 10억8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이다. 파워볼 역대 세 번째이자 미국 복권사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액수다.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당첨된 복권 최고액은 작년 11월에 터진 파워볼 1등인 20억4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다.

이번 당첨자는 세금 납부 전 금액을 29년에 걸쳐 나눠 받을지, 아니면 5억5810만달러(약 7000억원)를 일시불로 챙길지 선택한다.

파워볼 1등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은 올해 4월 19일부터 38차례나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1등 당첨 복권을 판 라스 팔미타스 미니마켓도 파워볼로부터 약 100만 달러(약 12억7000만원)의 축하금을 받는다.

파워볼은 미국 50개 주 중 45개 주,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팔린다. 한 게임을 2 달러 내고 했을 때 1등이 될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이다. 국내 로또의 1등 당첨 확률 814만5060분의 1보다 훨씬 낮다.

파워볼 1등을 차지하려면 흰색 공의 숫자 1∼69 가운데 5개, 파워볼로 불리는 빨간 공의 숫자 1∼26 가운데 1개를 정확히 적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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