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7.21 16:11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관련 산업체 채용연계 직무교육과정을 이수한 33명의 학생이 아주스틸에 전원 채용됐다고 21일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은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이 협력해 지역 내 직업계고와 우수 기업을 연계하고 산업체 맞춤형 고졸 인재 양성 및 취업을 통한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지역 내 우수 중견기업인 아주스틸을 직업교육혁신지구 참여기업으로 선정하고 1차 전형에 합격한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포항제철공업고와 금오공업고에서 2주간 직무교육과정을 실시했다.

직무교육과정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현장의 변화와 인식 ▲인성교육관련 ▲3정5S와 현장 마인드 ▲스마트팩토리 ▲현장품질관리 등 총 80시간으로 구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33명의 학생들은 강의별 평가를 통해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해 아주스틸에 전원 채용됐다.

직무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사회인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자기개발비를 지원하고 고교 졸업 후 기업에서 개발한 선취업 후학습 경로에 참여하면 전문학사도 수료할 수 있다.

◆디지털 온(溫) 교육혁신 10만 디지털 학생 리더 육성

경북교육청은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온(溫) 선도학교 관리자 및 업무 담당교사,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120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AI기반 맞춤형 교육 및 교육혁신 선도학교 모델 제공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교사의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에 대한 이해 ▲디지털 온(溫)선도학교 시범교육청 운영 방향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활용 사례 공유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5월 교육부의  '2023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업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돼 4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공모를 통해 디지털 온(溫)선도학교 43교를 지정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디지털 온(溫)선도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립학교 교원 인사 투명성 강화

경북교육청은 21일 경산교육지원청에서 도내 사립 중등학교(169교) 교원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법인별 인사관리를 실시하는 사립학교의 특수성을 감안하고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원인사위원회 운영 ▲교장 인사관리 ▲교원 임용보고 ▲교장(감) 자격연수 대상자 추천 등 학교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사립학교 신규교사 채용 시 필기시험은 교육감에게 전면 위탁하도록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그 절차와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또 개편된 지능형 나이스 인사시스템 활용에 대한 강의와 학교와 소통·공감을 위해 사전 제출받은 건의 사항과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사립학교 교원 인사담당자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기적인 직무연수를 통해 사립학교 교사 신규 채용 등 교원 인사관리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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