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7.21 19:01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800만원대 중반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5시 51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2% 뛴 386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12% 오른 3861만5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0% 오른 2만9801.8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 4.64%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토요일(15일) 4000만원대 초반에서 3800만원대 중반까지 떨어진 뒤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시니어 매크로 전략가는 트위터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이 2022년 저점 대비 100% 상승했다"며 "다만 추가 상승을 보이기 전에 가격 하락을 먼저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디플레이션 역풍을 맞이한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블랙록의 BTC 현물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연내 어떤 결정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트코인들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49% 상승한 24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도지코인(1.93%↑), 블로서리(52.14%↑), 이오스(1.38%↑), 이더리움클래식(0.58%↑), 이캐시(0.49%↑) 등은 올랐고 리플(1.37%↓), 스텔라루멘(0.48%↓), 솔라나(3.00%↓), 에이피엠코인(1.99%↓), 에이다(1.89%↓) 등은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6'(탐욕)보다 6포인트 내린 '50'(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60'(탐욕)보다 10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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