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7.23 14:12

국회의원, 시·도의원, 대학·연구기관과 공조…정부 예산안 반영 노력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가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정부의 건전 재정 운용 기조 아래 올해 세수가 약 40조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두 차례의 국비확보 보고회를 통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끊임없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기재부 1차 심의에 대비해 지난 5월 9일 농림해양예산과를 시작으로 6월 20일 국토교통예산과까지 7개 예산과를 대상으로 국장 또는 부서장들이 직접 주요사업 설명에 나서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이혜림 기재부 문화예산과장에게 2024년도 주요 국비 건의사업을 설명한 바 있다.

포항시의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포항 영일만항 연안여객부두 축조 ▲영일만산업단지(2·3·4) 완충 저류시설 설치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포항 뇌성산 뇌록산지 보존연구센터 건립 등이다. 

내년도 신규사업 예산반영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설계비와 항사댐 건설 설계비,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비 등 주요 계속사업 예산도 차질없이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에 진행되는 공모사업에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추가 신규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재민 예산법무과장은 “기재부에서 부처 예산안을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와 공조 아래 주요 국비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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