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7.24 09:23
이민근 안산시장(왼쪽)과 박경식 안산농업협동조합장이 21일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민간위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왼쪽)과 박경식 안산농업협동조합장이 21일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민간위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는 지난 21일 안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경식)과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민간위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산시가 2021년 개장해 직접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고령농과 소농 등 열악한 환경에 있는 관내 농업인이 직접 근거리에 고정적으로 농산물을 납품할 수 있도록 판로를 제공해 왔다.

와~스타디움 1층 동측에 1168㎡ 규모로 조성된 직매장은 관내 208개 농가가 생산한 채소류와 과일 등 680 여개 농산물과 축·수산물, 안산시 자매결연 특산품, 관내 우수중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시는 로컬프드 직매장 운영의 전문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공모를 거쳐 안산농업협동조합을 민간위탁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박경식 조합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산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농협은 8월 1일부터 ▲로컬푸드 유통·가공·전시·판매 및 홍보 ▲생산자 조직화 및 기획생산, 농가교육 등 출하농가 관리 ▲전시·판매제품 개발 및 안전성 검사 ▲유통 및 판매에 필요한 장비 및 시설 관리 등을 위탁 받는다.

운영에 앞서, 내부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을 잠시 중단하고, 9월 중 새 단장을 마친 복합매장(샵인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운영시간도 기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였으나, 9월부터는 오전 9시30분~오후 8시까지, 동절기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해 이용편의도 개선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직매장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유통매장 경영에 일가견이 있는 안산농협의 전문적, 안정적 운영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산시 농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