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7.24 16:24
강화군청 전경(사진제공=강화군)
강화군청 전경(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은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읍·면 사회복지사를 추가 배치하고, 읍사무소에는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2018년부터 찾아가는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통합사례관리란 생계·주거·교육·고용 등 복합적인 문제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개인과 가족에게 지역 내 공공·민간 기관들이 서로 협력해 사회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대상자 스스로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0년부터 2023년 6월 현재까지 강화군은 총 427건의 사례관리를 진행했다. 유형별로는 ▲경제적 문제가 82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문제 453건 ▲신체적 건강문제 437건 ▲정신적 건강 419건 순으로 나타났다.

강화군은 이와 같은 다양한 사례에 대응하고 이를 돕기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통합사례관리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읍면 통합사례회의’와 ‘통합사례관리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험가정을 예측 선별하고, 상담 조사 후 복지급여 및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민관서비스 연계 협력 지역기반 구축을 위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간 사회안전망의 주축이 돼 읍면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직접 내방해 상담받기 어려운 복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이동복지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보건복지 등에 대한 맞춤형 원스톱 상담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위기가구의 문제해결을 위해 통합사례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벼랑 끝이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으로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기적이 시작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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