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07.25 10:14
CU가 업계 최초로 죽, 치킨, 커피, 피자 등 다양한 분야의 외식 교환권을 25일부터 판매한다. (사진제공=CU)
CU가 업계 최초로 죽, 치킨, 커피, 피자 등 다양한 분야의 외식 교환권을 25일부터 판매한다. (사진제공=CU)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코로나 엔데믹 이후 외식 수요가 증가하자 CU가 업계 최초 모바일 외식 교환권 판매에 나섰다. 

CU는 전국 1만7400여 개의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죽, 치킨, 커피, 피자,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패스트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외식 교환권을 선불형 영수증 상품권인 프리페이드 형식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CU가 판매하는 외식 교환권은 본죽, 본죽 & 비빔밥, 본도시락, BBQ, BHC, 굽네치킨, 할리스, 파리바게, 던킨, 배스킨라빈스, 하겐다즈,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KFC, 모스버거 등 총 15개 종이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도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외식 교환권은 사전 구매 및 선물 용도로 구매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종이 상품권보다 보관과 전달이 용이하고 분실 위험성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CU 점포에 비치된 프리페이드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QR프리페이드’ 온라인몰에서 원하는 교환권을 선택해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생성된 바코드로 결제하면 된다. 구매 시 카카오톡으로 받은 모바일 PIN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CU는 해당 외식 교환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CU 모바일 상품권 1000원을 증정한다. 1만5000원 초과 구매 시 CU 모바일상품권 2000원을 100%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재 CU가 판매하고 있는 프리페이드는 200여 종이다. 이 중 문화상품권이 전체 매출의 59.0%를, 게임 충전이 39.0%다. 입지별 매출 비중은 학생들이 밀집한 학원가가 55%로 가장 높았고 주택가(27%), 오피스(12%), 대학가(6%) 순이다.

BGF리테일 서프스플랫폼팀 유성환 책임은 “국내 모바일 상품권 시장 규모는 2021년 6조원에서 지난해 7조2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CU는 전국 최대 점포의 접근성을 활용해 앞으로도 새로운 브랜드들과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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