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7.25 17:19

조례안 33건, 예·결산안 18건, 동의안 4건 등 58건 주요 안건 처리
문화예술·체육·관광 진흥·환경보전·산림자원개발 등 도민 일상 밀착

25일 경북도의회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봉화군 춘양면 지역의 하우스 피해 현장의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25일 경북도의회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봉화군 춘양면 지역의 하우스 피해 현장의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1년간 김대일(안동) 위원장을 필두로 9명의 위원들이 문화·환경·체육 분야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열정적인 의정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문화환경위는 문화관광체육국, 환경산림자원국 등 2개 실국과 1개 직속기관 및 4개의 사업소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재단 등 6개 출자·출연기관을 소관하고 있다.

경북의 문화예술 및 관광진흥, 생활체육지원, 환경보전, 산림자원개발 등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여러 분야에서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추진해 왔다.   

문화환경위는 지난 1년간 조례안 33건, 예·결산안 18건, 동의안 4건 등 58건의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검증 등 경북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현실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조례를 통해 문화재에 대한 가치 인식 향상과 향토문화의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경북의 관광 경쟁력을 제고하고 관광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체육인 복지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경북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체육인의 생활안정을 통한 체육활동 증진에 앞장서 왔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유사한 기능을 하는 공공기관의 통합으로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화를 선제적으로 이끌어 왔다. 

문화환경위는 2023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사업추진의 필요성이 부족하고 사업효과가 미비할 것으로 판단되는 일회성 행사예산 등 31개 사업, 53억9800만원을 감액하는 등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최선을 다했다.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처리 30건, 건의촉구 51건, 제도개선 1건 등 총 82건을 지적하는 등 행정 전반을 살피며 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김대일 문화환경위원장은 “지난 1년간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북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북 살리기에 위원들 모두가 힘써 왔다”며 “앞으로 남은 1년도 도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농수산위원회 및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등 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 50여 명은 경북 북부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봉화군 춘양면 지역의 하우스 피해 현장의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복구작업에 참여한 남영숙 농수산위원장,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 등 도의원들과 직원들은 파프리카 재배 하우스 피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으며,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건설소방위원회도 같은 날 집중호우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건설소방위원회는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수해현장을 찾아 토사에 휩쓸린 파프리카 농장에서 토사를 치우고 농장 주변을 정리하는 등 농장 복구에 힘을 보탰다.

박승직 위원장은 ”신속한 수해 복구와 재발대책 수립 등 재해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물의 응급 복구와 신속한 이재민 구호를 위해 재해구호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이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수산위원회도 봉화군 지역에서 피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농수산위는 앞서 지난 21일 역대급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본 봉화군 재산면·봉성면 및 영주시 조와동·봉현면의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남영숙 위원장은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본 농업인들의 현실은 눈 뜨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농업인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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