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7.25 18:52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700만원대 후반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6시 1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4% 떨어진 377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34% 내린 3776만5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0% 하락한 2만9187.0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 2.83% 떨어진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는 25~2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5일 4시32분(중부표준시) 기준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8.9%로 예상되고 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약세 흐름을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9% 하락한 23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도지코인(0.66%↑), 블로서리(0.20%↑), 퀴즈톡(9.81%↑) 등 코인의 가격은 올랐지만 월드코인(12.38%↓), 리플(1.01%↓), 비트코인캐시(3.75%↓), 스텔라루멘(2.28%↓), 솔라나(1.12%↓), 오리진프로토콜(4.98%↓), 이더리움클래식(0.77%↓), 이오스(1.26%↓)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5'(탐욕)보다 5포인트 내린 '50'(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6'(탐욕)보다 6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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