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7.26 11:31
(사진제공=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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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기상청이 26일 올해 장마가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브리핑을 통해 제주도는 25일, 중부와 남부는 26일 장마철이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장마는 제주도와 남부를 중심으로 지난달 25일 시작됐다. 제주도는 어제까지 31일간, 중부와 남부는 이날까지 32일 동안 이어졌다.

올여름 전국 장마철 강수량은 지난 24일 기준 641.4㎜로 2006년 704㎜, 2020년 701.4㎜에 이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충청과 남부지방 강수량은 600㎜이상에 달해 지역 관측 사상 가장 많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장마로 인해 지난 9일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사망 47명, 실종 3명, 부상 35명의 인명피해가 집계됐다. 1036세대 1637명이 미귀가 상태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난 뒤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당분간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히고 온열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무더위와 집중호우와 태풍이 반복하는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철 산간, 계곡에서의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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