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7.26 16:47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이 26일 경주화백컨베션센터에서 열린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이 26일 경주화백컨베션센터에서 열린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와 경북도가 주최한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이 2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행사는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 신라역사 및 해양 분야 석학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의 '바다에서 만나는 문무대왕' 기조강연과 권위 있는 국내 석학 3명의 주제발표가 펼쳐졌다. 이영찬 동국대 교수의 발표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에 현대기술을 통한 새로운 문무대왕 콘텐츠 개발의 접근방식을 선보였다. 이홍천 매니페스토 정책연구소 소장을 좌장으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문무대왕과 경주 바다의 가치를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지향적인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다양한 활용 전략에 대한 열띤 논의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황금정원나들이 참가자 모집

경주시가 오는 10월 '황금정원나들이' 개최를 앞두고 정원문화 정착과 도시농업 확산을 위해 '시민정원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1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시민뿐 아니라 조경·화훼 전문가들도 참여할 수 있다. 시민정원 콘테스트는 '정원으로 하나되는 빛나는 경주'를 주제로 창의적이고 스토리가 담긴 정원이 꾸며질 예정이다. 시민 10개 팀과 전문가 5개 팀 등 총 15개 팀을 선발하며 ‘황금정원 나들이’ 축제 기간 각 팀 마다 4㎡ 크기의 정원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작품 제작 전 가드닝 교육이 실시되는데, 정원의 개념과 활용, 디자인 구상을 위한 이론교육과 시공 및 안전, 정원꾸미기 등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현장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출품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팀, 우수 2팀, 전문가 특별상 2팀 등 총 5개 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성건1지구 공모 신청 행정력 집중

경주시가 지난 25일 '2023년도 경주시 도시재생사업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준비 중인 '성건 1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가 진행됐다. 용역은 성건동 일대 17만6600㎡을 중심으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공모해 지역특화사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42억원 규모로 주요사업은 거점시설 조성, 특화거리 조성, 재생기반시설 정비, 주거지 정주 여건 개선 등이다. 시는 회의를 통해 각 부서별 검토의견 및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실행 타당성 검토를 거쳐 활성화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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