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7.26 18:48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700만원대 후반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26일 오후 6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4% 떨어진 377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20% 내린 3783만5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4% 오른 2만9216.0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2.30% 떨어진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일 3700만원대 후반으로 하락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위험회피 심리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매체 FX엠파이어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분쟁, 비트코인 ETF 소식, 바이낸스·코인베이스 관련 뉴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지만 연준은 다이얼을 옮길 것"이라며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초점을 두면서 0.25%포인트 연준 금리 인상에 베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트코인들은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0% 하락한 239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리플(0.44%↑), 도지코인(3.60%↑), 퀴즈톡(25.82%↑), 블로서리(11.80%↑), 솔라나(1.09%↑) 등은 올랐고 월드코인(2.13%↓), 스텔라루멘(4.55%↓), 카이버네트워크(2.50%↓), 비트코인캐시(0.81%↓), 트론(0.56%↓) 등 코인의 가격은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0'(중립)보다 1포인트 오른 '51'(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0'(중립)보다 1포인트 개선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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