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7.27 09:55
안산장상지구 나들목 설치 위치도(제공=안산시)
안산장상지구 나들목 설치 위치도(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는 2027년 완공을 앞둔 3기 신도시 ‘장상 공공주택지구’에 1만4000여 세대의 대규모 입주가 예상됨에 따라 장상지구에 나들목(IC) 설치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장상지구 IC 설치 추진을 위해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산 장상지구 나들목 설치공사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장상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한 우수한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직접 연결되는 IC가 없어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안산IC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장상지구에 IC가 설치되면 총 10km 구간에 약 10분이 걸렸던 조남JC에서 장상지구로의 이동이 1km, 약 2분대로 획기적으로 줄어들수 있다. 용역내용은 서해안고속도로와 유출입 가능여부 검토 및 최적대안 선정 등이며, 지난 5월 착수, 오는 11월 완료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최종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성, 사업 타당성, 정책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대안 노선을 선정해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 LH 측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 및 교통편의 증진과 상습적 차량정체가 빚어지는 서해안고속도로 안산IC, 목감IC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서라도 장상지구 나들목 개설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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