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7.27 15:37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27일 정부서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 경상남도지역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통합위원회)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27일 정부서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 경상남도지역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통합위원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출범하는 경남지역협의회와 '경남 사회대통합위원회'가 수레의 양 바퀴가 돼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이라는 경남의 슬로건처럼, 활기찬 경남시대를 열어 나갈 뿐 아니라 활기찬 대한민국도 열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7일 정부서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 경상남도지역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한길 위원장은 "지난 11월부터 경북을 시작으로 오늘로서 전국에서 열 여섯 번째로 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가지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국민통합위원회는 윤석열 정부의 1호 대통령 직속위원회로서 우리 사회의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증진시키는 정책과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께 자문을 드리는 기관이다. 7월 27일 오늘로 출범한 지 딱 1년이 됐다"고 회고했다. 

이어 "우리 위원회는 거대 담론이 아닌, 우리 사회의 갈등을 야기하는 구체적인 소주제들을 가지고 손에 잡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실질적인 국민통합으로 다가간다고 생각하며 일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자살위기 극복, 자립준비청년과 함께 하기, 이주배경인과의 동행 등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1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계속 국민 한 사람의 삶을 들여다 보고 개인의 애환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여기 계신 경남지역협의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대안 제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경남에서도 우리 위원회와 비슷한 '경남 사회대통합위원회'가 출범하였다고 들었다. 우리 국민통합위원회가 청년, 젠더, 세대 갈등 등 수없이 고민했던 것처럼 '경남사회대통합위원회'가 앞장서서 논의해주셨다"며 "이러한 지혜와 논의를 모아 지난 6월에는 도민통합을 위한 첫 권고안을 냈다고 들었다"고 치하했다.

또한 "최근 경남에서는 남해안 관광개발 및 방위·원자력산업과 우주항공산업에 이르기까지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오늘 위촉된 스무 분의 위원들도 통합을 위한 많은 지혜와 경험을 더해주시고, 경남도민의 의지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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