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7.27 18:26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제공=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800만원선을 회복했다.

27일 오후 5시 54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6% 오른 380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63% 뛴 3815만5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9% 오른 2만9452.68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60% 떨어진 수준이다.

지난 25일부터 3700만원대 후반에서 횡보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이날 3800만원선을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위험회피 심리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만큼 인상하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포캐스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예견된대로 인상하면서 서서히 올랐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는 9월 한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수 있지만 그때가 되서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미국 기준금리는 22년 만에 가장 높은 5.25~5.50%로 상승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6% 상승한 24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도지코인(0.29%↓), 월드코인(2.30%↓), 퀴즈톡(11.18%↓) 등은 내렸지만 마스크네트워크(14.2%↑), 리플(1.48%↑), 솔라나(2.84%↑), 스텔라루멘(11.72%↑), 블로서리(13.42%↑), 비트코인캐시(3.66%↑), 오리진프로토콜(8.65%↑) 등 대부분 코인의 가격은 올랐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51'(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6'(탐욕)보다 5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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