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3.07.28 12:24
영천시 관계자들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하이테크파크지구 물류단지에 영남권 통합 물류 터미널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 관계자들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하이테크파크지구 물류단지에 영남권 통합 물류 터미널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가 지난 27일 하이테크파크지구 물류단지에 영남권 통합 물류 터미널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로젠의 영남권 물류 터미널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부지면적 12만4791㎡에 1259억원을 투자하여, 직접적 고용창 출 930여 명과 연간 400여억 원의 지역 주민 소득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내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은 1669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684억원, 취업유발은 1005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로젠은 대명화학 그룹을 모기업으로 하는 자회사로 물류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로젠은 2022년 매출 6935억원, 전국 10개 터미널 근무인원은 일 2300여 명에 이르며, 2018년 물류대상 대통령 표창, 2021년 물류대상 산업포장 상훈 표창, 6년 연속 소비자 추천 브랜드 택배 서비스 부분 1위 선정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로젠은 2024년 1월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에 대규모 영남권 물류 터미널을 착공, 2028년 1월에 준공하게 된다. 

영천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 영천IC·금호대창 하이패스IC, 대구포항 고속도로와 연결된 청통와촌IC·북영천IC·임고하이패스IC, 그리고 영천상주 고속도로와 연결된 동영천IC·신녕IC·북안하이패스IC 등 총 8개의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동서남북에 위치해 있어대구·경북의 교통 중심은 물론 수도권과 전국 방방곡곡을 잇는 교통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군위·의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발로 국제공항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로젠의 지역 투자는 지난해 12월 화신의 영천하이테크파크 지구 내 투자와 함께 알짜 앵커기업 투자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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