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07.30 09:00
(사진제공=파리바게뜨)
(사진제공=파리바게뜨)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파리바게뜨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녹색인증 포장재를 적용한다.

파리바게뜨는 완제 식빵 전 제품을 비롯한 주요 베이커리 총 26종 품목에 녹색인증 포장재를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녹색인증 포장재에는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제조 기술인 플렉소 인쇄방식이 적용된다. 녹색 인쇄라 불리는 플렉소 인쇄방식은 양각 인쇄방식으로 안전성이 높은 수성 잉크를 사용해 기존보다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연간 30% 이상(약 9.6톤) 절감할 수 있다.

녹색인증 포장재 적용 제품은 부드러운 전통 우유식빵, 바삭하게 그대로 토스트, 고소한 옥수수식빵 등 완제 식빵 10종과 초코소라빵, 만월빵, 그린 말차 본델리슈 등 26종이다.

파리바게뜨는 지속적으로 녹색인증 포장재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9년 1월 플라스틱 컵에 잉크를 사용할 시 재활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일회용 컵 잉크 로고를 양각 로고로 대체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케이크 구매 시 일회용 플라스틱 칼을 요청한 소비자에게만 제공하는 ‘일회용 칼 줄이기’ 캠페인으로 기존 플라스틱 칼 사용량의 20% 가량을 감축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환경에 유해한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주요 제품에 우선 적용했다”며 “친환경 포장재 적용 제품을 확대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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