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07.28 17:30
태안 안면도 태양광 개발사업 부지. (사진제공=감사원)
태안 안면도 태양광 개발사업 부지. (사진제공=감사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태양광 사업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태안군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이날 새만금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태안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시기 진행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감사한 결과 관계부처 간부가 부지 용도 변경에 개입해 특정 업체 편의를 봐주고 그 업체에 재취업하거나 허위 서류로 사업권을 따내는 등 다양한 비리·특혜 사례를 확인하고 38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300㎿ 규모의 민간 주도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로 추진된 충남 태안군 안면도 태양광발전소 허가 과정에서 민간 업체와 산업부 공무원이 유착된 비리가 드러났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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