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7.31 11:04
(사진=유튭, 대도서관TV 캡처)
(사진=유튭, 대도서관TV 캡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과 윰댕(본명 이채원)이 2015년 결혼한 지 8년 만에 이혼한다.

대도서관은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에서 ‘중대 발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하고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대도서관은 “융댕님과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며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년 정도 결혼 생활을 했는데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것은 아니다. 살다보니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다보니 부딪히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오히려 이혼 결정된 다음부터 훨씬 친해졌다. 좋게 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재산 분배는 각자 번 건 각자 가져가자로 협의했다”면서 “아들은 당연히 아내랑 같이 지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윰댕은 2015년 대도서관과 결혼하기 전 이혼을 한 바 있다. 아들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다.

이날 윰댕도 방송에 출연해 “둘 다 주장이 강해 말로 지는 걸 싫어했다. 의견 충돌이 계속되고 집이 휴식의 공간이 되기보다 불편해졌다. 일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결혼을 정리하고 나서 감정의 골이 남아있던 게 없어졌다. 미운 감정 하나도 없다. 서로 서운하고 실망한 것도 없어지고, 만나면 웃고 편하게 밥 먹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대도서관은 게임 방송 유튜버로 구독자 약 153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윰댕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세이클럽과 아프리카TV 등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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