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8.01 10:51
(사진=주호민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주호민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이달 4일 방송 예정이었던 tvN '라면꼰대' 여름캠프가 불발됐다. 최근 특수교사 고소로 논란에 휩싸인 웹툰 작가 주호민 출연을 의식해서다.

tvN '라면꼰대' 제작진 측은 1일 "라면꼰대 여름캠프 방송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라면꼰대는 주호민을 비롯해 김풍, 이말년, 빠니보틀, 곽튜브의 캠핑 프로그램으로 1회 방송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호민 출연으로 방송이 불발됐다. 무기한 연기인지 또는 폐지인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주호민은 지난해 9월 발달장애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발달장애 아들이 수업 중 부적절한 행동을 해 분리조치된 상황에서 특수교사가 옳지 못한 발언을 했다는 게 이유다. 해당 발언은 주호민 부부가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켜놓은 상태로 등교시켜 알게 됐다.

특수교사의 동료와 학부모들은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탄원서를 제출했고, 결국 언론에도 알려져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달 31일 해당 특수교사를 8월 1일자로 복직시키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진상이 명백하게 규명되기 전까지는 선생님들에 대한 무분별한 직위해제를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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