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08.03 11:23
6월 4일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GC에서 열린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경기중에 파리바게뜨 스폰서 로고가 노출됐으며, 6일에는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아침뉴스 쇼 프로그램 ‘폭스 앤 프렌즈'에 파리바게뜨 제품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6월 4일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GC에서 열린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경기중에 파리바게뜨 스폰서 로고가 노출됐으며, 6일에는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아침뉴스 쇼 프로그램 ‘폭스 앤 프렌즈'에 파리바게뜨 제품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에서 선정하는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TOP Global Franchise)’에서 37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앙트러프러너는 포브스, 포춘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매거진이다. 최근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랜차이즈 중 미국 외 국가의 글로벌 브랜드 상위 200개를 선정했다.

이번 순위는 분야에 관계없이 미국 외 국가에 5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규모 및 성장세 ▲브랜드 강점 ▲재무 안전성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순위를 책정했다.

파리바게뜨는 37위로 베이커리 카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국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함께 발표된 ‘다점포 운영 가맹점주를 위한 톱 브랜드(Top Brands for Multi-Unit Owners Ranking)’에서도 순수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순위(17위)에 포함됐다. SPC그룹은 다점포 톱 브랜드 순위에 들어간 것은 가맹점주들의 높은 만족도와 안정적인 수익성과 운영이 검증되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66개의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20여 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에서의 추가 진출과 160여 개의 가맹계약 체결, 60여 개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리바게뜨가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고장이자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미국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어 기쁘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 오는 2030년까지 북미 1000개 매장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