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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8.03 14:14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 용인·수원·성남·화성 등 4개 기초지자체가 서울 지하철 3호선의 경기 남부권 연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적 노선과 차량기지 이전 후보지 구체화 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용인시 등 4개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최적 노선과 차량기지 이전 후보지를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2월 서울시가 발표한 ‘수서차량기지 입체복합개발’ 계획을 고려해 효율적인 3호선 연장방안 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용인시 등 4개 도시가 1억원씩을 분담해 진행하는 용역은 8월 중 용역 수행 업체 선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8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지난 5월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주선으로 이재준 수원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지하철 3호선의 경기 남부 연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용인, 수원, 성남, 화성 등 4개 도시의 3호선 연장 추진 의지를 확인했고, 서울시도 수서차량기지 개발계획과 관련해 용역을 진행 중인 만큼 함께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4개 도시 400만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용역을 차질 없이 진행해 보다 효율적인 3호선 연장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