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8.03 19:34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융합기술원과 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아리엘네트웍스가 공동개발한 보안장비인 ‘정부모바일게이트웨이’(GMG)가 국가정보원의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고 KT가 3일 밝혔다.

KT는 CC 인증획득에 대해 “KT가 구축한 5G정부업무망의 보안성에 더 높은 신뢰를 제공하게 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5G정부업무망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업무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CC 인증은 정보 보안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증 체계로, 장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보호 수준을 평가해 인증한다.

이일범 KT 기업무선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인증획득으로 최근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외교부, 특허청, 인사혁신처를 대상으로 한 5G정부업무망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5G정부업무망 서비스의 핵심 장비인 GMG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하지 않고도 보안성과 편리한 정부망 접속 및 이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GMG가 적용된 5G정부업무망에서는 정부 업무 환경을 기존 유선통신망과 데스크톱 PC에서 5G 무선통신망과 노트북 조합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재택근무나 출장, 이동 시에도 제약없이 정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5G정부업무망에 적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 분야는 물론 기업고객에게도 5G 무선망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지속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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