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8.04 14:49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65세 이상 노인 전용 파크골프장 용산가족공원 내 건립해달라"

김용호(왼쪽 네 번째) 서울시의원이 3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서울시 재향군인회 소속 회원들을 초청해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원회관에서 '노인 공경과 섬김 및 애국심을 강조하는 내용'의 간담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김용호 의원실)
김용호(왼쪽 네 번째) 서울시의원이 3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서울시 재향군인회 소속 회원들을 초청해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원회관에서 '노인 공경과 섬김 및 애국심을 강조하는 내용'의 간담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김용호 의원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으로 인해 촉발된 '노인폄하'가 사회 문제화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김용호 서울시의원이 3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원회관에서 '노인 공경과 섬김 및 애국심을 강조하는 내용'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과 서울시 재향군인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최근 노인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상황에서 '사노여천(事老如天)'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노인 돌봄과 섬김을 하늘처럼 소중히 여기고 치매 없이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사시도록 '국민댄조(댄스와 체조)'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최근 노인을 비하하는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어르신들이 받은 상처에 공감하고 걱정이 앞섰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고광선 회장, 임세규 사무처장 및 서울시 재향군인회 이병무 회장, 정현조 부회장(전 월남참전자회 서울시지회장), 김용민 조직부장 등을 모신 자리에서 "이 세상에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고, 늙지 않는 사람도 없으므로 노인을 폄하하는 것은 곧 자신의 부모를 폄하하는 것이다. 노인폄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노인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더 나은 노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호(왼쪽) 서울시의원이 3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서울시 재향군인회 소속 회원들을 초청해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원회관에서 '노인 공경과 섬김 및 애국심을 강조하는 내용'의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김용호 의원실)
김용호(왼쪽) 서울시의원이 3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서울시 재향군인회 소속 회원들을 초청해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원회관에서 '노인 공경과 섬김 및 애국심을 강조하는 내용'의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김용호 의원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은 "최근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였는데 어려운 시기에 김용호 정책위원장께서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시의회가 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앞서가는 의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여러 운동시설 중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파크골프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65세 이상 노인 전용 파크골프장을 강남구와 중랑구에 이어 용산가족공원 내에도 건립해달라"고 요청했다.

실제로 김 의원은 100세까지 치매 없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치매예방 국민댄조운동 캠페인 서울시추진위원장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치매예방 국민댄조 운동 캠페인'은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함께 지난 7월 25일부터 용산가족공원 및 강북솔밭공원과 수유일공원에서 매주 화~금요일, 아침 8시부터 1시간씩 10월 20일까지 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서울시 노인 약 170만명을 대표하는 고광선 회장을 비롯해 제대군인 약 80만명을 대표하는 이병무 회장으로부터 "노인 공경과 섬김 및 애국심이 고취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는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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