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8.08 14:35
배우 최혁주. (사진제공=바람엔터)
배우 최혁주. (사진제공=바람엔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뮤지컬 배우 최혁주가 연극 '엄마의 레시피'의 주연으로 캐스팅, 이달 15일 공연을 시작으로 연극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형 뮤지컬에서 20년 넘게 활약해 온 베테랑 배우 최혁주는 극 중 유학 보낸 딸과 치매에 걸린 자신의 엄마를 돌보며 열심히 살지만, 지쳐만 가는 엄마 홍화란 역을 연기한다.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출연작 마다 뮤지컬 매니아 층에게 극찬을 받고 있는 최혁주는 최근 '화양연화', '시크릿 부티크', '닥터 프리즈너', '구해줘' 등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섬세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엄마의 레시피'는 할머니, 엄마, 딸, 3대가 ‘음식’을 통해 현대 사회의 가족간 갈등을 풀어가는 내용으로, 사랑하는 가족들의 서로 다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가족 코메디다. 특히 이 작품은 각자의 가치관과 삶 속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양보하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치열하지만 유쾌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이번 '엄마의 레시피'로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최혁주는 홍화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계 디바 최혁주가 어떤 연기로 대중들의 감성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25년 가까이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강한 역할들을 많이 해왔지만, 홍화란 역은 기존 배역들과는 사뭇 다르다"며 "진한 감동과 시종일관 웃음바다로 이끄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극 '엄마의 레시피'는 8월 15일부터 9월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 '공간아울'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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