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08.08 15:26
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직원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직원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났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1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A씨의 배 부위가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은 즉시 현장에 출동,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사고 발생 30여 분 만인 오후 1시 12분 근처 병원으로 A씨를 옮겼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A씨는 호흡이 돌아온 상태로 수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로 해당 공장의 전 생산 라인은 가동을 중단했다. SPC 관계자는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2일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중반 남성 근로자가 작업 중 기계에 손가락이 끼여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0월 15일에는 SPC 계열사인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는 20대 여성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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