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3.08.09 10:00
LG전자와 서강대학교는 컴퓨터공학과 내에 'LG전자 TV SW 강의'를 신설하고, 관련 분야 우수 인재 양성과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박형세(왼쪽) LG전자 HE사업본부장과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와 서강대학교는 컴퓨터공학과 내에 'LG전자 TV SW 강의'를 신설하고, 관련 분야 우수 인재 양성과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박형세(왼쪽) LG전자 HE사업본부장과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가 TV 소프트웨어(SW) 분야 우수 인재 양성과 확보를 위한 협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지난 8일 서강대학교와 컴퓨터공학과 내 '커넥티드 플랫폼 이론과 실제 강의(LG전자 TV SW 강의)'를 신설, 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과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스마트TV 임베디드 플랫폼인 webOS 생태계를 적극 확장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00개 이상의 TV 브랜드가 webOS를 선택하고 있으며, webOS가 지원하는 앱의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500개 이상이다.

오는 9월부터 신설되는 LG전자 TV SW 강의에는 이강원 LG전자 TV SW개발담당 상무를 비롯한 HE연구소 임직원들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보다 실질적인 이론 학습과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플랫폼 환경에서 각종 서비스나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시켜볼 기회가, 회사 측은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재를 실무에 조기 투입해 빠른 전력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TV SW 강의는 컴퓨터공학과 제1전공 및 복수전공 3~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 측은 해당 과목의 학업 우수자를 LG전자에 추천할 수 있다. LG전자는 추천 인원들 중 R&D학부 산학장학생 채용 프로세스에 부합한 수강생을 선발, 산학장학금을 지원한다.

앞서 LG전자는 올해부터 TV 소프트웨어 분야 맞춤형 인재 확보와 양성을 위해 연세대학교와도 상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스마트TV 소프트웨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애정을 보유한 우수 인재 확보는 향후 LG전자가 추진할 webOS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TV 플랫폼·서비스의 고도화 차원에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