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8.09 14:36
강화군청 전경. (사진제공=강화군)
강화군청 전경. (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이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전국의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집행 목표 대비 실적 평가를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 사업 추진상황 관리 ▲부서별 월별 집행계획 및 현황관리 ▲사업별 집행 부진 사유 분석 및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정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087억원 보다 114억원 많은 2201억원을 집행해 58.7%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특히, 소비·투자 부문은 목표액 730억원 보다 327억원 많은 1057억원을 집행해 144.8%의 높은 집행률을 기록했다.

◆민선 8기 공약사항 보고회 개최

강화군은 민선 8기 출범 후 1년간의 공약 및 지시사항 이행 현황 점검을 위해 부서별로 공약사항 보고회를 진행했다.

현재 114개 공약사항 중 완료 41건, 정상추진 63건, 장기추진 10건으로 전체 이행률은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부터 시달된 군수 지시사항은 238개 중 181개의 지시사항을 완료해 76%의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완료된 공약 사업은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지원(전국최고 수준) ▲감염병 대응센터 설립 ▲어린이집 영어 특별활동 지원 ▲출산지원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추진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강화 주니어외교관 교류 국가 확대 및 지원 강화 ▲경로당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폐 직물공장(구 동광직물)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플랫폼 조성 ▲문화재 야행 활성화 등 41개 사업이다.

현재 추진 중인 ▲초지대교~거첨도간 해안도로 건설 ▲클린강화 확대 ▲장학기금 조성 확대 및 지원 강화 ▲외포지구 함상공원 건설 등  63개 사업도 모두 민선 8기 임기 내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기추진 사업은 ▲영종~신도~강화 연륙교 건설 ▲군도11호선(인화~교동) 국도 지정(국도48호선) ▲상습 정체 구간 교통 환경 개선 등 10개 사업으로 중앙부처와 인천시 등의 협조·승인 등이 필요하다.

군은 중앙, 시, 외부 기관과의 공조와 협력 강화, 예산 및 부지 확보의 다각화 등에 역점을 두고 적극적·능동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월 주민세 신고납부기간 운영

강화군은 오는 31일까지 주민세 신고·납부기간을 운영한다. 과세기준일 7월 1일 현재 관내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과 개인사업자, 법인이 대상이다.

군은 지난해 ‘강화군 군세 감면 조례 제9조’를 신설해 차상위계층, 80세 이상자, 국가보훈대상자 등은 주민세를 100% 감면한다.

주민세 사업소분의 경우 올해 법 개정에 따라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의 8000만원(기존 4800만원) 미만 개인사업자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많은 영세 사업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기한내 원활한 신고·납부를 위해 대상자에게 사업소 현황을 반영한 과세표준과 납부할 세액이 기재된 납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휴가철 공중화장실 안전·편의 대책' 추진

강화군은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공중화장실 안전·편의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105개 공중화장실에 대해 ▲내·외부 청결 상태 ▲소독 등 방역, 시설 관리 상태 ▲불법 촬영 의심 흔적(틈새, 구멍) 점검 ▲안내표시판 및 안내 문구 점검 ▲안심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공중화장실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공중화장실 이용 증가에 따른 청소시간 확대, 편의용품 비치 여부, 화장실 주변 청결 상태 등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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