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8.09 14:44
신상진 시장. (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시장.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9일 “제6호 태풍 ‘카눈’이 수도권 지역으로 북상함에 따라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철저한 사전 대비로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신 시장은 특히 강풍에 대비해 타워크레인 사전점검, 도로변 배수로 및 하수관로 등의 사전 준설을 지시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성남시는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단계별로 비상근무(주의보 208명, 경보 1114명)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8일부터 10일까지 태풍 대비 공사장 타워크레인, 낙하물, 간판, 현수막, 각종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과 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토사 발생 방지를 위한 방수포 설치 작업과 함께 지난해 풍수해 복구지역 89개소와 인명피해 우려 지역 112개소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 및 정비도 시행한다.

아울러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관련 부서 담당자들은 연가를 자제하고, 문자 전광판과 재난 문자를 통한 대시민 사전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취약 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긴급 집중점검, 위험 상황 관련 대시민 안전조치 등 적극적인 사전 대비로 단 한 건의 인명과 재산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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