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08.09 16:56

얼굴정보 인증 통해 간편하게 외화 수령
모방 불가능한 생체정보 활용해 사고 예방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은 생체정보 중 얼굴을 활용한 '쏠(SOL) 환전 얼굴로 찾아가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쏠 환전 얼굴로 찾아가기 서비스는 모바일뱅킹을 통해 환전한 외화를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또는 출금 매체인 카드 등이 없어도 찾아갈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쏠 앱이나 영업점에서 고유 생체정보 중 하나인 얼굴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쏠 환전 얼굴로 찾아가기 서비스는 고객이 쏠 앱에서 외화를 찾아가기 위해 선택한 영업점과 해당 영업점의 환전 ATM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지점을 선택할 경우 공항 내 환전ATM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금융당국의 바이오인증 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바이오 인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7년부터 손바닥 정맥인증을 통해 ATM 조회, 출금, 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영업점에 보급된 스마트 키오스크의 경우 얼굴 또는 손바닥 정맥으로 본인인증이 가능하고 입출금 통장 신규, 통장 재발급·이월, 체크카드 신규 및 재발급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서비스뿐만 아니라 금융사고도 생체정보를 활용해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얼굴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ATM 이상행동 탐지서비스'를 개발해 전국 ATM에 적용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을 위해 총 300억원을 기탁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얼굴 인증을 통한 쏠 로그인, 영업점 창구 출금 등 바이오 인증을 통한 업무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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