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08.09 17:12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롯데웰푸드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486억원이라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1.7% 오른 1조406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식품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9.4% 감소한 38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5억원 줄어든 57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부담과 제조경비, 물류비, 인건비 등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제과 사업 매출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난 4729억원을 기록했다. 껌, 초콜릿 등의 매출이 11.2% 증가했고 빙과 제품에서는 5.4% 늘었다.

식품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9.4% 감소한 368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5억원 줄어든 5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077억원,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157억원으로 나타났다. 인도와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초코와 캔디류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생산물량이 늘어 손익이 개선됐다.

롯데웰푸드는 ‘자일리톨’, ‘빼빼로’ 등 대형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고 저칼로리 ZERO 제품 확대를 통해 하반기 실적 향상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롯데푸드 합병 전의 롯데제과 실적과 비교한 수치”라며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를 합하면 영업이익은 7.8%, 매출은 1.7%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1일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고 지난 4월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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