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08.10 14:40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애경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5.4% 증가한 166억원이라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14.3% 오른 1621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화장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어난 611억원, 영업이익은 134.8%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다변화된 유통 채널을 구축했고, 중국에서는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동영상 기반 플랫폼 채널이 성장하면서 매출이 크게 회복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101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억원에서 69억원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고 해외에서는 현지화 전략을 전개해 실적을 개선했다.

애경산업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3% 증가한 319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6.0% 성장한 320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반기 기준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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