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8.10 18:49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900만원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10일 오후 5시 26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10% 내린 390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25% 떨어진 3911만2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5% 하락한 2만9470.36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62% 오른 수준이다.

이날 3900만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가격은 3900만원선을 힘겹게 지키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경계하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7월 CPI는 9월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주요 척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트코인은 개별 종목 장세를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82% 오른 24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알에스에스쓰리(2.84%↑), 뱅코르(0.59%↑), 아로와나토큰(10.73%↑), 골렘(0.77%↑), 오키드(18.76%↑) 등은 올랐지만 헤시플로우(2.42%↓), 리플(4.19%↓), 앱토스(0.98%↓), 도지코인(0.25%↓) 등은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0'(중립)보다 3포인트 오른 '53'(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2'(중립)보다 1포인트 개선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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