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8.11 11:37
청송 자동차고 복구작업 모습.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청송 자동차고 복구작업 모습.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의 강한 바람으로 경주 외동중학교를 비롯한 일부 학교의 교육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카눈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간 10일은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 중이었으며, 개학 중인 학교도 휴업과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태풍의 피해에 대비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학생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교육시설에 일부 피해가 발생한 학교는 총 9개교이다.

이중 일부 누수, 토사 유출 등 경미한 피해가 발생한 4개교는 복구가 완료됐으며, 5개교는 피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복구가 진행 중인 학교는 피해 현장에 안전선을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해 추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2학기 개학 전까지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피해가 발생한 학교는 신속한 복구로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교육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렴한 학교운동부 문화 조성

경북교육청은 청렴하고 선진화된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해 다양한 청렴 정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운동부 분야의 청렴도 제고와 청렴 의식 개선을 위해 ‘청렴하고 선진화된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한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학교운동부 지도교사 및 지도자 청렴 연수 강화 ▲청렴서약서 작성 ▲청렴 컨설팅 실시 ▲청렴 향상 책임제 운영 ▲학기별 1회 이상 학교 현장 방문 컨설팅 등이다.

특히 학교운동부 운영 경비 집행 내역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부모 부담금 학교 회계 편입 ▲예산 집행 내역 공개 ▲운동부 운영 이외의 부적절한 불법 찬조금 조성 금지 등에 대한 준수 여부를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전수 조사에서 이를 어기는 학교는 행·재정적 조치를 엄중하게 적용하고 중대 규정 위반 시에는 학교운동부 육성지원교 승인을 취소할 방침이다.

박종진 체육건강과장은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규정이 아니라 신뢰의 문제”라며 “구성원 간 신뢰와 존중이 있는 청렴하고 선진화된 학교운동부 운영으로 학생 선수가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도서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오는 16, 17일 이틀간 도서 지역의 대입 정보 제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3학년도 찾아가는 울릉지역 대입설명회 및 맞춤형 대입 상담’을 실시한다.

경북도교육청연구원 산하 경북진학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도서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현장감 있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

특히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별도의 설명회를 제공할 예정임에 따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은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고교학점제의 이해’와 ‘대입제도의 이해와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된다.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는 ‘대입의 이해 및 진학 방향 설계’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울릉도 대입 설명회가 도서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살아있는 대입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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