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8.11 19:27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900만원대 초반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6시 22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5% 오른 391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18% 뛴 3918만9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6% 떨어진 2만9363.9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0.65% 오른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이 굳어지는 분위기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3900만원대 초반을 벗어나지 못했다.

미국 7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3.3% 상승을 0.1%포인트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오르면서 예상치와 부합했다. 에너지와 농산물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7% 올라 전달 4.8% 상승에서 소폭 둔화했다. 

알트코인은 개별 종목 장세를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8% 오른 246만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리플(0.39%↑), 오아시스(97.99%↑), 오키드(1.30%↑), 아로와나토큰(1.83%↑), 라이브피어(31.99%↑) 등은 올랐지만 알에스에스쓰리(2.47%↓), 블러(0.53%↓), 네스트리(4.40%↓), 뱅코르(13.22%↓), 비트코인 캐시(2.00%↓) 등은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3중립)보다 2포인트 내린 '51'(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4'(중립)보다 3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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