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8.12 08:55
상표별 판매가격(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상표별 판매가격(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이번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6.2원 상승한 리터당 1695.0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74.6원 상승한 리터당 1526.0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5주 연속 상승 중이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59.3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04.1원을 기록했다.

경유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492.6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536.3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의 경우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47.7원 상승한 177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0.6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1.9원 상승한 1661.0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대비 34.0원 낮은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EIA의 유가 전망 상향과 주간 석유제품 재고 감소 발표로 상승했다"며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유조선 공격과 OPEC의 생산량 감소 등의 요인도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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