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3.08.13 13:45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 선보여
99면 규모 중앙상가 공영주차장 신설

12일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에 구름 인파가 몰리며 활기가 넘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12일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에 구름 인파가 몰리며 활기가 넘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12일 개장한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에 5만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며 모처럼 중앙상가가 활기로 가득했다.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은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이어진다. 

12일 개장식엔 김정재 국회의원,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중앙상가 상인회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영주차장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특히 육중완 밴드, 롤링쿼츠, 비스타 등 최고의 출연진이 함께하는 야시장 개장 기념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마련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하루 동안 포항시 추산 5만여명의 인파가 다녀갔으며, 야시장 참여 푸드트럭마다 긴 줄이 늘어선 것은 물론 주변 상가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며 늦은 밤까지 활기가 넘쳐났다.

올해 중앙상가 야시장은 각종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통해 시민 참여형 야시장으로 운영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거리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 텐트를 설치하고 인근 쉼터를 조성하는 등 무더위를 피할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중앙상가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준공식도 함께 개최됐다. 

중앙상가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90.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1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연면적 4131㎡, 3층 4단, 주차 면수 99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야시장 개장으로 중앙상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공영주차장 준공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행사장을 찾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