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3.08.14 09:42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지난 7월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복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지난 7월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복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LG전자는 14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청소년문화의집에 임시 서비스 거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시 서비스 거점에선 제품 브랜드와 관계없이 침수 가전 세척∙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주요 부품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화재나 누전 등 침수 가전의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의 사항도 적극 알린다. 전문가의 세척 및 수리를 받지 않고 그대로 말려서 사용하면 내부가 부식되거나 오물이 말라붙어 누전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11일 태풍 피해가 컸던 대구광역시 군위군에도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강원도 고성군, 대구광역시 군위군 외에도 이번 태풍으로 가전 침수 피해를 본 고객이 LG전자 고객센터로 접수하거나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연재해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청주 오송, 충북 괴산, 충남 공주 등에서도 피해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수해 피해를 본 이웃에게 힘을 보태자는 취지"라며 "기업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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