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8.14 15:23

이륙 30분 후 착륙장치에 문제 발견

대한항공 A321-NEO 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A321-NEO 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하기로 했다.

1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승객 400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대한항공 KE081편(A380)의 랜딩기어(착륙장치)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는 이륙 후 약 30분 뒤 발견됐다.

대한항공은 도착지인 뉴욕에서 정비할 경우 추가 지연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인천공항으로 회항 조치한 뒤 항공기를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여객기는 일본 근처까지 갔다가 이날 오후 2시 50분 인천공항으로 회항 중이다.

다만 여객기는 안전을 위해 한반도 상공을 선회하며 연료를 소모한 뒤 착륙할 예정이다. 착륙 예정 시간은 오후 3시 30분이다.

대한항공은 동일 기종의 교체 여객기를 준비해 이날 오후 5시쯤 다시 뉴욕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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