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8.16 14:59

폐기물 80% 감량, 소나무 62만여 그루 식재 효과 기대

야구장에서 사용하는 다회용기. (사진제공=김지향 서울시의원)
야구장에서 사용하는 다회용기. (사진제공=김지향 서울시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잠실‧고척 야구장과 상암월드컵경기장 등 서울시가 운영 중인 7개 경기장에서 1회용품 퇴출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소속 김지향 서울시의원은 1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을 연고로 하는 9개 스포츠구단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회용품 없는 경기장 조성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1회용품 없는 서울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잠실야구장에서 다회용기 이용 시범사업을 추진한 이후 최근에는 직접 관리‧지원하는 체육시설과 시설 내 식품접객업 등에서의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자 각 체육시설을 운영 중인 구단과 관련 기관 등에 협조 요청을 확대해오고 있다.

주요 요청 사항은 ▲입점 매장에서의 1회용품의 다회용기 전환 ▲1회용 응원용품 판매 및 무상 제공 금지 및 안내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홍보 등이다.

이에 서울시는 다회용기 도입 등 1회용품 감축 관련 재정적‧행정적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서울시의회는 관련 조례와 예산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각 구단과 협약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며, 다가오는 자원순환의 날 주간인 9월 7일부터 8일 사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전환한 결과, 다회용기 전면 도입을 통해 기존 대비 80%의 폐기물을 감축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잠실야구장 등 서울시내 7개 주요 체육시설의 지난해 폐기물 발생량은 2096톤이다. 서울의료원 사례와 같이 다회용기가 전면 도입될 경우, 약 1677톤의 폐기물과 온실가스 5735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62만 3370 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와 같다.

잠실 야구장 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1436톤으로 서울시 전체 스포츠시설 폐기물 발생량 2096톤의 약 68.5%를 차지해 스포츠 시설 중 폐기물 발생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회용품 없는 서울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잠실야구장에서 다회용기 이용 시범사업을 추진한 이후 최근에는 직접 관리‧지원하는 체육시설과 시설 내 식품접객업 등에서의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자 각 체육시설을 운영 중인 구단과 관련 기관 등에 협조 요청을 확대해오고 있다.

주요 요청 사항은 ▲입점 매장에서의 1회용품의 다회용기 전환 ▲1회용 응원용품 판매 및 무상 제공 금지 및 안내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홍보 등이다.

이에 서울시는 다회용기 도입 등 1회용품 감축 관련 재정적‧행정적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서울시의회는 관련 조례와 예산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각 구단과 협약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며, 다가오는 자원순환의 날 주간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전환한 결과 다회용기 전면 도입을 통해 기존 대비 80%의 폐기물을 감축했다.

잠실 야구장 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1436톤으로 서울시 전체 스포츠시설 폐기물 발생량 2096톤의 약 68.5%를 차지해 스포츠 시설 중 폐기물 발생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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