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8.16 16:41

이철우 도지사, 반부패·청렴회의 직접 챙겨…“간부들 앞장서 소통하는 조직 만들어 달라”

1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청 원융실에서 ‘청백리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1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청 원융실에서 ‘청백리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지방정부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하기 위해 16일 도청 원융실에서 ‘청백리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 반부패·청렴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청백리 회의는 올해 이철우 도지사를 의장으로 행정부지사와 청렴정책 핵심 협조부서 실국장 및 부서장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반부패정책 총괄 플랫폼이다. 

도지사가 직접 회의를 주관함으로써 청렴 정책의 실행 동력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청백리 회의를 통해 청렴시책에 대한 고위직 공무원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청렴리더십을 강화해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를 정립할 계획이다.

이날 부패취약분야 집중 분석에 따른 2023년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 상황 및 향후계획을 공유했다. 아울러 부서별 핵심 협조사항을 점검하는 등 4년 연속 청렴도 최고 등급 달성을 목표로 역동적인 청렴도 향상 시책을 전개하기 위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이철우 도지사는 "새로운 부패 상황에 맞춤형 대응을 해야 한다"며 "공사, 보조금, 민원 분야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부패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이 지사는 “갑질, 괴롭힘의 문제도 상호간의 오해와 불신에서 비롯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간부들이 앞장서서 소통하는 조직분위기를 만드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경북도는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으로 4대 전략인 ▲반부패 청렴 추진체계 재정립 ▲정책 소통을 통한 청렴역량 내재화 ▲청렴중심 경북, 청렴문화 확산 ▲부패 취약분야 집중개선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12대 전략과제 및 35개 세부실천 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