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8.17 16:30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지난해 10월 6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지난해 10월 6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해촉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재가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연간 자체 감사 계획에 따라 방심위의 국고보조금 집행에 대한 회계검사를 벌인 결과, 정 위원장을 포함한 수뇌부가 출퇴근 시간 등 업무 시간을 지키지 않았고 업무추진비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정연주 방통통신심의위원장은 경상북도 월성군(현 경주시)에서 출생해 경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휴스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0년 동아일보 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4월 8일부터 2006년 3월 31일까지 12대 한국방송협회회장을 역임했고, 2007년 4월 2일부터 2008년 3월 28일까지 14대 한국방송협회장을 지냈다. 2008년까지 KBS 사장으로 근무하다가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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