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8.17 17:58
황현식(왼쪽) LG유플러스 대표와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이 16일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 착수보고회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황현식(왼쪽) LG유플러스 대표와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이 16일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 착수보고회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가 서울 지하철 5호선 노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3D 기반 지능형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개량하는 것에 중점을 둔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스마트 스테이션은 소방, 스크린도어, 셔터, 승강기, 카메라 등 따로따로 관리하던 역사 시설물을 고객안전실에서 통합해 관리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한 역사를 말한다.

주요 구축 과제는 ▲3D 통합관리 시스템 ▲지능형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시스템 ▲역사 내 유선 네트워크 환경 ▲전동차 내 영상 무선 전송 시스템(LTE-R)이다.

이런 통합관리 시스템은 실시간 위험상황 감지 및 전파, 상황 처리를 지원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사각지대 범죄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디지털트윈 기반의 3D맵은 역 직원이 역사 내부를 3D 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어 실시간 위험 상황 감지·전파, 비상 상황 시 원활한 처리를 돕는다.

이런 구조가 가능한 이유는 5호선 곳곳에 설치되는 5300여 대의 신규 CCTV다. 새 CCTV는 화질이 200만 화소 이상으로 고속 딥러닝 AI 모델 학습을 통해 고도화된 영상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내년 2월까지 134억원이 투입돼 5호선 방화∼상일동역 구간 51개 역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스테이션을 위한 시스템 개량이 진행된다고 LG유플러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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