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8.18 09:33
신상진(가운데) 성남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부패행위 근절의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반부패·청렴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가운데) 성남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부패행위 근절의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반부패·청렴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반부패·청렴 내용을 점검하고 청렴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3년 반부패·청렴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이진찬 부시장,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산하기관 대표 등 44명이 참석했다.

성남시는 공직자 부패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신상진 핫라인 및 헬프라인’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헬프라인은 신고자의 IP 주소가 저장되지 않고 추적도 불가능해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 익명 신고 시스템이다.

공금횡령, 부정 청탁 및 금품·향응 수수, 부당한 예산집행 및 낭비 행위, 인사 비리 등이 신고 대상이며 시민과 공무원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 성남시 홈페이지(모바일 포함)의 ‘신상진 핫라인 및 헬프라인’을 클릭해 공직자 비리를 신고할 수 있다.

시는 비위 행위가 접수되면 즉시 시청 감사 담당 공무원의 휴대전화와 이메일로 신고 내용이 전달돼 관련 내용을 빠르게 조사·처리한다. 민선8기 동안 ‘신상진 핫라인 및 헬프라인’을 통해 총 188건의 민원이 접수돼 8월 현재 179건이 완료됐다.

나아가 시는 공직 내부의 청렴도를 향상하기 위해 ▲전 직원 청렴서약서 제출 ▲맞춤형 청렴 교육 시행 ▲청렴 슬로건 공모전 ▲청렴 퀴즈대회 및 캠페인 ▲간부 공무원 청렴도 측정 등 반부패 청렴 시책을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각종 부패사건으로 성남시의 청렴도가 낮아진 상태에서 간부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통과 공감의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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