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8.18 17:15
 CJ온스타일이 유통업계 최초로 향수 브랜드 ‘포맨트’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유통업계 최초로 향수 브랜드 ‘포맨트’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온스타일이 유통업계 최초로 향수 브랜드 ‘포맨트(FORMENT)’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국내 향수 시장은 소비 양극화에 따라 향수 시장도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다. 포맨트는 합리적 가격을 내세우면서 향에 민감한 20~30대 MZ 세대의 취향소비를 저격하며 데일리 향수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출시 6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 6월 한 달간 CJ온스타일에서 포맨트 향수를 구매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30~34세(45%)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5~29세(13%), 35~39세(10%)가 뒤를 이었다. 25~39세 비중이 70%를 육박했고, 상품 재구매율도 높았다.

포맨트는 시그니처 향으로 코튼향을 내세우고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이 뚜렷하게 구분된 향수 시장에서 호불호 없는 코튼 향이 남녀 불문 사용 가능한 젠더리스(Genderless) 콘셉트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7월 향수 브랜드 평판 10위 내 포맨트는 유일한 국내 브랜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22일 자사 지적재산권(IP)으로 육성하고 있는 콘텐츠 커머스 프로그램 ‘브티나는 생활’을 통해 포맨트 라이브 커머스를 유통업계 최초로 진행한다. 브티나는 생활은 론칭 1년 만에 누적 주문금액 160억원, 누적 페이지뷰(PV) 300만을 돌파했다. 22일 론칭 기념 행사를 통해 ‘1+1’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서정원 CJ온스타일 뷰티사업1팀 부장은 “지난 6월 CJ온스타일 포맨트 주문금액이 전년 동기보다 260% 신장했을 만큼, 향수 시장은 개인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후각적 체험이 중요한 향수 제품 특성상 라이브 커머스 진행은 이례적이지만, 사용 후기를 들려주고 상품 문의에 답변해주는 소통을 통해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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